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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료과별 건강 가이드/내과 건강

장 건강 이상의 7가지 신호 - 배 아픈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몸의 경고음

by 키미의 건강리포트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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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프진 않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주 피곤하고, 감정 기복도 심하고, 피부도 뒤집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우리는 장 건강 문제를 '변비', '설사', '복통' 같은 증상으로만 인식하지만 실은 장이 전신 건강의 중심 허브라는 걸 지난 글에서 함께 확인했죠.

그렇다면 장이 문제가 생겼을 때, 몸은 어떤 방식으로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키미의 건강리포트 연구실에서 '장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 7가지 대표 신호를 체크해보려 합니다.


장 건강이 무너질 때 나타나는 7가지 신호

1. 식사 후 유난히 피로하다

  • 혈당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실제로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소화 효율과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일 수 있어요.

2. 아무 이유 없이 가스가 자주 차고, 더부룩하다

  • 발효 과정에 의한 정상 가스가 아닌 유해균이 만들어낸 독소성 가스일 가능성이 높아요.

3. 기분 기복이 심하고 쉽게 예민해진다

  • 세로토닌(행복호르몬)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기억나시죠?
  • 장 상태가 불안정하면 감정 기복도 따라 흔들려요.

4. 피부 트러블이 잦다 (특히 뾰루지, 아토피 등)

  • 장-피부 축(Gut–Skin Axis)을 통해 장내 염증 → 전신 염증 →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요.

5. 자꾸 피곤하고 감기에 잘 걸린다

  • 면역력의 70%장에서 조절된다는 점, 장 건강이 무너지면 쉽게 감염되거나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요.

6. 밤잠이 잘 오지 않고, 아침도 개운하지 않다

  •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멜라토닌·세로토닌 분비에도 영향을 줍니다.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까지 저하될 수 있어요.

7. 지속적인 변비, 묽은 변, 변 색 변화

  • 말할 것도 없이, 장이 가장 직접적으로 보내는 대표 신호예요. 단, 이 신호 하나 없이도 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항목 체크 여부
식후 피로, 더부룩함이 자주 있다
하루 기분 기복이 크고 예민해졌다
최근 피부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다
소화는 되는데 자주 피곤하다
변비 or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된다
요즘 감기나 염증이 잘 낫지 않는다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렵고 숙면을 잘 못 한다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장 건강은 단순히 배 속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지금 설명되지 않는 피로, 기분, 피부, 수면 문제'는 사실 장이 보내는 작은 SOS일 수도 있어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장-뇌 축: 장내 환경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장과 감정, 집중력, 불안 사이의 연결을 더 깊이 탐구해볼 거예요.

지금까지 점검한 장의 신호들, 놓치지 말고 건강의 시작점으로 삼아보세요.

 

 

 

↓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최적화 여정> 시리즈 글 다시보기

 

 

장내 미생물의 숨겨진 파워 - 면역력, 감정, 집중력까지 좌우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장은 제2의 뇌입니다." 이 말, 이제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그런데 진부하다고 넘기기엔… 정말 '과학적으로 놀라운 사실'이거든요.장 속엔 우리 몸 전체 세포 수보다 많은 100조 마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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